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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암살 전문 미인계 요원 조직 ‘모란꽃소대’

북한에서는 여러 조직이 있지만, 해외정보국 산하에 정보 수집을 주 입무이지만 여러상황에서는 암살 또한 나라에 필요하기에 암살 전문 조직인 '모란꽃 소대'가 유명합니다.

모란꽃 소대는 여자들만이 이루어진 부대로 북한 해외정보국 산하에 10∼20대 여성들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정찰총국 대학인 압록강대에서 4년간 외국어와 혁명사상, 타격훈련 등을 배우고 총국에서 현지화 교육을 받은 뒤 해외 공작에 파견되고 한 개 조에 보통 3∼5명으로 구성되며 역할에 따라 보장조, 동선조, 파괴조, 타격조로 나뉜다고 얘기합니다.


해외 비밀공작과 도발을 총괄하는 북한군 해외 정보국이 2009년 통합 출범한 이후 여성 공작원 인원을 늘리고, 이들의 활동 범위도 넓혔다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김현희, 원정화 등 북한 여성 공작원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이들의 역할이 확대했다고 합니다.

북한 모란 봉악단 대원들


북한이 과거처럼 총이나 칼을 사용하는 남자 공작원이 아닌 미녀 공작원을 활용한 독침 암살을 여자가 남자보다 은폐가 쉽고 노출도 잘 안 된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북한은 여성 공작원 선발 과정에서 출신 성분과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을 검증한 뒤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준수한 외모의 여성들을 뽑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에게서도 여성 2명이 포함된 가운데 이들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모란꽃 소대'의 구성원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김정남에게는 많은 눈이 있기에 직접적인 암살이 아닌 뒤에서의 조력자 역할로 용의자로 잡혔습니다.

미인계는 고전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전술이기 때문인데요. 중국 정보기관의 미인계는 영화 ‘색,계’로 대변되듯 위험하지만 가장 확실한 전술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네덜란드 정부는 월 론 켈러 베이징 주재 대사를 직무 정지시켰는데, 그 배경에는 그가 대사관의 중국 여직원과 내연관계를 맺으며 정보를 유출한 정황 포착이 있었습니다.


2013년 갑작스럽게 사임한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는 중국 정보기관의 미인계로 인해 사임 후 이혼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NBC 방송기자 모나 리이며, 중국 국부로 추앙받는 쑨원의 증손녀라 이들 부부의 이혼과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 배경에 있는 여인의 존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북한 역시 정찰총국 주도로 암살 전문 미인계 요원 조직 ‘모란꽃소대’를 창설, 대한민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 각 지역에 파견해 주요 인사를 유혹하는 전문 훈련을 통해 공작원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CIA 요원 마이클 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외국 군부 또는 정부나 정보기관 요인에게 종업원, 파출부 등으로 접근해 정보수집 가치를 확인하면 내연관계로 발전시키도록 훈련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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