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을 괴물로 만든 훈련

불우한 어린시절로 범죄로 수십번의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타이슨은 13세에 소년원 복싱 트레이너 바비 스튜어트에 의해 명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와의 만남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복싱을 시작합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특기할 만한 대목은 타이슨의 신장은 헤비급 복서치고는 매우 작은 178cm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힘이 좋았던 신체조건이고 헤비급 선수 치고는 타이슨보다 작은 친구를 만나기 힘들죠 

명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와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아오면서 타이슨은 상상을 초월하는 체력과 맷집, 트레이드 마크가 된 체중 이동을 통한 강렬한 초스피드 연타로 1985년 데뷔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 결국 1986년 11월 26일 약관 20세의 나이로 트레버 버빅를 쓰러뜨리고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되고. 덕분에 당시 국내에선 핵주먹이란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 영웅과 겁쟁이는 둘다 똑같은 것을 느낀다. 다만 영웅은 자신의 공포를 활용해서 싸울 뿐이고, 겁장이는 그것을 도망가는데 활용할뿐이다. 사실, 둘다 두려움을 느낀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커스는 마이크 타이슨을 처음 만났을 때, 이미 많은 선수를 만나봤기에 타이슨을 본 순간 챔피언감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합니다. 특히 헤비급 챔피언을 만들기위한 그의 트레이닝이 보자마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마이크 타이슨은 인생 전체가 바뀌었고 그는 복싱을 배우기 위해 모범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커스의 훈련법은 권투를 운동하는 미국인에게 유명한 일화처럼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회의(2000개) 윗몸일으키기, 50회의(500개) 딥업, 50회의(500개) 팔굽혀펴기 및 50회의(500회) 어깨찜질 - 매일 10 회, 일주일에 6 일. 따로 시간이 없고 틈틈이

트레이닝 켐프에서의 매일 일정입니다.

새벽 4:00시 : 일어나서 스트레칭 후 3-5(4.8-8키로) 마일 조깅을하러갑니다.

오전 6:00시 :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합니다. 이후 틈틈이

오전 10시 : 일어나 아침 식사 (오트밀 과일, OJ 및 비타민, 단백질 쉐이크)

오후 12시 : 10 번의 3세트씩 스파링

오후 2시 : 점심 식사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 및 물.)

오후3시 : 스파링, 슬립 백, 줄넘기, Willie bag, 스피드 백 (커스는 스피드 백을 좋아하지 않았음) 및 고정식 자전거에서 60 분간의 또 다른 4-6 회. 세가지 헬스 관리 세트.

오후 5시 : 똑같은 체조의 루틴을 네 세트 더 낸 다음, 기술에 집중하여 역학을 마스터합니다.(디펜스 스킬 및 스피드 스킬)

오후 7시 : Steve Lott이 준비한 다른 균형 식사.

오후 8시 : 회복 목적으로 운동 자전거를 30 분 동안 탑니다. (근육풀기)

오후 9시 : 권투녹화 TV를 트레이닝 비디오를 공부 한 다음 잠자리에 듭니다.

하루 2000 누적 윗몸 일으키기, 500 벤치 딥, 500 푸시 업, 30kg 바벨과 500 브릿지 자세의 10분 목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빠른 성공만큼 몰락도 빠르게 왔는데 트레버 버빅과의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양아버지이던 커스 다마토가 사망합니다. 소년원에서 처음 만나 복싱을 가르치고 출소 후에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복싱 뿐 아니라 글과 예절 등을 가르치면서 타이슨을 머리 빈 복서가 아닌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려 했던 아버지 이상의 존재였습니다. 멘토가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람이라면 커스 다마토는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었던 존재였고 타이슨에게 커스 다마토는 단순히 트레이너라든가 멘토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읍니다.

마이크 타이슨 핵이빨 사건

커스 다마토가 타이슨에게 끼치는 영향은 지대했고 커스 다마토 사망 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여 어리숙했던 이제 20대인 마이크 타이슨을 노리고 사기꾼들이 접근하죠 커스 다마토가 살아 있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당시 타이슨에게는 그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몰락의 길로 빠져갑니다. 만약 커스 다마토가 몇년만 더 살았있었더라면 타이슨은 최고의 복서가 되었을거라 얘기합니다.